M2란
M2는 시중에 풀려 있는 돈의 총량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. 현금뿐 아니라 예금, 적금처럼 비교적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돈까지 포함해서 집계합니다. "지금 이 경제 안에 돈이 얼마나 많이 풀려 있는가"를 보여주는 숫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.
유동성이 늘면 왜 자산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는가
시중에 돈이 늘어난다는 건, 사람들과 기업이 쓸 수 있는 돈이 많아진다는 뜻입니다. 이 돈의 일부는 소비로, 일부는 저축으로, 일부는 주식·부동산·코인 같은 자산 매수로 흘러갑니다. 살 수 있는 돈(수요)은 늘어나는데 주식이나 비트코인 같은 자산의 수량은 갑자기 늘어나지 않으니, 자연스럽게 가격이 오르는 방향으로 힘이 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.
반대로 중앙은행이 시중의 돈을 거둬들이는 정책(긴축)을 펴면, 이 반대 방향으로 힘이 작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
앞 레슨(금리)과의 관계
금리와 유동성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.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시중에 돈을 더 풀어서(유동성 공급) 금리를 낮추는 것이기 때문에, 두 지표는 보통 같은 방향으로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.
과거 사례로 보기
- 2020~2021년: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코로나 경기 부양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로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. 이 시기 M2가 급격히 늘었고, 같은 기간 주식·부동산·코인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.
- 2022년 이후: 유동성 공급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(또는 감소)되면서, 자산가격도 함께 조정을 받았습니다.